-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일원
- 34개국 외국인선수 260여명 참가
- 시장 및 문화탐방투어 고성의 먹거리·문화 전 세계에 알린다

[일요서울ㅣ고성 이도균 기자] 경남 고성군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당항포관광지 및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 공인코스에서 35개국 세계 철인 1800명(외국인 참가자 34개국 263명)이 참가하는 ‘2019 고성 아이언맨 70.3(2019 IRONMAN 70.3 Goseong)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성군, 세계철인3종대회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 고성군 제공
고성군, 세계철인3종대회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 고성군 제공

이번 대회는 고성군, 대한철인3종협회(회장 박석원)가 주최하고 대한철인3종협회, 경남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해 전 세계적인 대회로 수영 1.9㎞, 사이클 90.1㎞, 달리기 21.1㎞ 총 3개 종목 70.3마일(113.1㎞)을 완주해야하는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대회이다.

▲수영경기는 당항포 앞바다에서 ▲사이클경기는 당항포관광지~동해면 동진교~마암면 마동호 ▲달리기코스는 회화면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8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최되는 아이언맨 70.3 월드챔피언쉽 출전권 40장이 걸려 있는 대회이기도 해 그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 세계철인3종대회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 고성군 제공
고성군, 세계철인3종대회 ‘2019 고성 아이언맨 70.3 대회’ ©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지난해 9월 7일 대한철인3종협회와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10월 2일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로부터 대회 코스를 공식 승인받았다.

지난 3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1800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서 전 세계적인 대회임을 입증했다.

특히 철인3종 종목 인재발굴과 꿈나무육성을 위해 번외경기로 투애슬론 U18 경기를 함께 개최해 유소년들이 세계대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라톤 코스     © 고성군 제공
마라톤 코스 © 고성군 제공

고성군은 태고의 백악기 공룡의 신비와 당항포대첩 승전을 간직한 고성군당항포관광지를 주행사장으로 정하고 대회 첫날인 5월 24일, 고성 아이언맨 70.3 엑스포 및 환영리셉션을 개최한다.

대회 둘째날인 5월 25일에 사이클 입고와 공식 수영 훈련을 실시하며 5월 26일 오전 6시 40분 수영경기를 시작으로 본 경기가 펼쳐진다.

군은 대회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당항포관광지를 휴장할 계획이다.

사이클 코스     © 고성군 제공
사이클 코스 © 고성군 제공

아울러, 외국인 참가자들과 가족들이 고성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5월 24일과 27일 양일간 공룡시장에서 고성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전통시장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라천년고찰인 옥천사와 한려해상국립공의원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문수암 등을 둘러보는 고성문화 버스투어를 진행해 천혜의 절경을 가진 고성군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수영 코스 @ 고성군 제공
수영 코스 @ 고성군 제공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에서 세계적인 대회가 열리는 만큼 대회 안전관리는 물론 해외 참가자들에게 고성의 먹거리와 문화를 소개해 고성군 관광 홍보에도 힘쓰겠다”며 “이번 대회를 철저히 준비해 고성군이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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