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센트레빌 에너지자립마을의 세대별 에너지진단컨설팅
돈의문센트레빌 에너지자립마을의 세대별 에너지진단컨설팅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서울 자치구 최초로 관내 에너지자립마을들이 모여 ‘빛과에너지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앞선 2016년 4월에 역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에너지자립마을협의회’를 구성하고 에너지 현안에 관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를 이루어 왔는데 이 협의회가 협동조합으로까지 이어졌다.

서대문구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자치구에서 가장 많은 17개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했으며 주민, 활동가, 행정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교육과 절약 실천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빛과에너지 협동조합’은 우선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효율화 관련 정보 제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폭넓은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이루어 간다는 목표다.

한편 서대문구 홍은1동 호박골마을, 천연동 돈의문센트레빌마을, 대현동 신촌이화마을은 ‘2019 서울시 에너지절약실천사업’ 대상에 선정돼 올해에도 많은 활동을 펼친다.

△호박골마을은 친환경 싹싹 청소년봉사단과 별빛캠프 운영 △돈의문센트레빌마을은 세대별 에너지진단컨설팅과 에너지사랑방 운영 △신촌이화마을은 대학생 에너지리더양성과 에너지 페스티벌을 각각 준비하고 있다.

‘빛과에너지 협동조합’ 이진원 대표는 “지역 에너지자립기반의 원동력을 강화하고자 협동조합을 결성했으며 더욱 실효성 있게 태양광에너지 확산과 에너지효율 개선 등의 사업을 이루어 가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문석진 구청장은 “서대문구 에너지자립마을협의회를 통해 결성된 ‘빛과 에너지 협동조합’이 에너지절약 문화 정착과 에너지복지 증대, 신재생 에너지 전환 등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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