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닝시에서 열린 ‘2019 INVINCIBLE BREAKING JAM’에서

'의정부시 비보이 퓨전엠씨' 세계비보이대회 우승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 비보이(B-boy) 퓨전엠씨팀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중국 난닝시에서 열린 ‘2019 INVINCIBLE BREAKING JAM’세계 비보이대회에 참가해 크루배틀 부문과 1대1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부문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지난 2월 프랑스 생브리외(Saint-Brieuc)에서 열린 ‘2019 UNVSTI INTERNATIONAL’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계대회를 우승한 퓨전엠씨팀은 대회 첫날인 13일에 약160개 팀이 참가한 8대8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 결승전에서 일본의 파운드네이션크루를 제압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일차인 14일에는 1대1부문 대회가 펼쳐졌으며, 퓨전엠씨의 박우송(B-BOY MADMAN)이 결승전에 일본의 파워무브 비보이 유키(YUKI)와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부문 석권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중국 대륙에서 한국 비보이의 위상을 보여준 거 같아 기쁘고, 결승전은 특히 한일전이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대표하여 더 멋진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 문화관광과장은 세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 퓨전엠씨의 활약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정진하여 의정부시 우수 예술 단체로서 우리시를 세계에 널리 빛내주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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