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초구 초등학교 1~3학년 총40개반 998명 대상으로 반려동물 행동전문강사와 훈련견이 찾아가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운영된다

서울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올해 2월 관내 2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학급을 모집 하여 총5개(양재,신중,이수,서원,언남) 초등학교의 40개 학급인 총998명의 신청을 받았다

4월10일에 양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개강 했으며, 앞으로 4월25일 신중초등학교, 4월29일 이수초등학교, 5월3일 서원초등학교, 6월11일과 7월16일에는 언남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양재 초등학교에서는 반려동물 전문 위탁교육 업체인 에듀펫(대표 권혁필)전문강사 2명과 훈련견 2마리가 방문하여 2교시(09:50~10:30)에 2개 학급(난초, 대나무반)을 교육하고 3교시(10:50~11:30)2개 학급(매화,국화반)을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양재초등학교의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동물보호와 펫티켓 등이론수업을 비롯해서 학생들이 직접 훈련견에게 사료도 주면서 교감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린이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수업에 참여한 양재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너도나도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있는 질문과 답변이 오갔고 수업을 마친 후 양재초등학교 김은희 선생님은 “학생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다른 학년 학급 학생들도 참여 하고싶다”는 의견을 다음 날 구청에 전해왔다.

이 번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생명존중과 동물보호에 대한 가치관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2019년 ‘서초반려견아카데미’ 확대 운영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서초구는 지난해 부터 ‘서초반려견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총12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및 펫티켓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올 해는 ‘서초반려견아카데미’ 참여인원을 총200명까지 모집하여 4월20일부터 6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3시간씩 교육운영 할 예정이며 교육접근성을 고려한 ‘권역별(서초,반포,방배) 찾아가는 반려견 아카데미’와 아울러 ‘어린이 반려동물 문화교실’, ‘어르신 동물매개 치유활동’, ‘유기견 입양가정 1:1 방문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규 추진하고 있다.

지역경제과 최재숙 과장은 앞으로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서초를 만들고자 다양한 ‘서초 반려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 해 나갈 것이며, ‘서초동물사랑센터’탐방 등을 연계하여 관내에서 발생하는 유기견의 반환과 입양율도 함께 높이고자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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