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 10,000여명에게 가방 안전 망토 지원

▸시속 30Km 문구의 형광색 가방 덮개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

▸어린이 안전에 큰 효과 기대

가방안전덮개
가방안전덮개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통학로 안전을 위한 가방 안전 망토를 관내 14개 초등학교 1학년 10,000여명에게 지원한다고 4월 18일 밝혔다.

가방 안전 망토는 어린이들의 배낭형 가방에 씌울 수 있는 형광색 덮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제한속도인 시속 30km 표시가 되어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학교명과 안전 디자인을 입혀 아이들 스스로 가방에 씌우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그 외에도 방수기능, 빛 반사, 탈부착 및 휴대성이 편하게 기능을 더했다.

구는 2018년 유치원 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슬리핑 차일드 체크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한데 이어, 2017년부터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등과 함께 교통사고 데이터 20여 종 6,300여 건을 분석하는 성동형 빅데이터 연구 용역(2차)를 완료하고, 2019년 3월 18일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해 교통 안전지도와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주변 위험 시설물을 살피는 활동을 추진해 학부모들 사이에서 통학로의 안전성이 강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방 안전 망토 또한 아이들의 통학로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 환경 조성과 차량 운전자들에게 속도 준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방 안전 망토 지원으로 학생 안전보장은 물론 지역주민, 운전자 모두가 안전 의식이 강화되기를 바라며,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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