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에 겹벚꽃이 만개해 많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불국사에 겹벚꽃이 만개해 많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임규)는 봄꽃이 만개한 4월 불국사에 겹벚꽃이 만개해 많은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18일 국립공원에 따르면 불국사의 겹벚꽃은 불국사 주차장에서 불국사 일주문까지 이어지는 잔디마당 쪽에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보통 겹벚꽃은 일반 벚꽃보다 2주 정도 늦게 개화하는데 올해는 지금부터 이번 주말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본격적인 봄을 맞아 많은 탐방객이 경주국립공원을 찾을 것이라 예상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국립공원은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불국사 경내에서 국립공원 사진전과 함께 신라 화랑에 대해 배우고 화랑복을 입어보는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며, 매주 주말에는 남산 삼릉 탐방로 입구에서 탐방객들과 함께 자기쓰레기 되가져 가기, 산불예방, 흡연·음주 금지 등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 전했다.

또한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불국사 입구에서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정각에 불국사 무료해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남산의 삼릉탐방로 입구에서는 문화재 가상체험과 무료 트레킹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 중에 있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제법 따뜻해진 봄바람과 함께 경주국립공원 곳곳에 다양한 봄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탐방객들이 경주국립공원을 찾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탐방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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