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 이벤트 현장.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CGV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관련, 암표상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CGV는 18일 “‘어벤져스-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사이트를 통한 예매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고객 여러분의 권리 보호와 불법 티켓 거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GV는 예매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ID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내역 취소 등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재판매자로부터 티켓을 구매한 경우 조치사항에 따른 불이익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앞서 16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 창구가 열리면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티켓 장당 정상가의 10배를 웃도는 5만 원에서 많게는 7만 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이를 처벌할 만한 법적 근거는 없다.

한편,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18일 오후 6시 30분 기준 96만6211명이 사전 예약해 예매율 92.6%에 도달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