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문희상 의장은 4·19 혁명 기념탑에 헌화와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 “임시정부 100주년, 3.1운동 100주년에 즈음해 4·19 민주정신을 되새깁니다”라고 썼다.

문희상 의장은 4·19 민주묘지에 안정된 고(故) 안종길 의사와 이기택 전 민주당 대표의 묘를 둘러봤다. 안종길 의사는 문희상 의장의 경복고 1년 선배로 1학년 때 같은 하숙집에 머물렀던 인연이 있다.

이기택 전 대표는 지난 1993년 민주당을 이끌 당시 문희상 의장이 비서실장으로 보좌한 바 있다. 4·19 세대 대표주자로 정치권에 입문한 이기택 전 대표는 지난 1967년 제7대 국회 때 신민당 의원으로 정치권에 진출해 7선 의원을 지냈으며 4·19 혁명공로자회장과 4·19 민주혁명국민문화제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참배에는 주승용 부의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정춘숙 의원, 유인태 사무총장, 한공식 입법차장, 김수흥 사무차장,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기우 정무수석, 이계성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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