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AIDS), 제대로 알고 예방해야”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 권선구보건소가 관내 7개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에이즈(AIDS)·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한다.

19일 고색고등학교에서 시작된 예방교육은 9월까지 중·고등학교 학생 406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한에이즈예방협회 전문 강사가 에이즈·성 매개 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을 한다.

HIV/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정의, 국내 감염현황, 감염경로·감염조건, 예방·치료법, 무료검사·상담 안내, 성 매개 감염병예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이번 교육은 구세군보건사업부·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함께 한다. 

최혜옥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장은 “최근 에이즈에 걸린 청소년(10대)이 증가하고 있고, 감염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면서 “에이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편견을 해소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에이즈는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 기능이 떨어져 기회감염이 생기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이다.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을 강화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에이즈 검사는 전국 보건소와 모든 병·의원에서 할 수 있다.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검사(무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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