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4월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27개반 29명의 방역기동반을 배치하여 여름철(6~9월) 대비 감염병 매개 모기의 방역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방역활동을 위해 보건소는 2개반 4명, 22개동행정복지센터에는 25명의 방역요원을 배치하고, 방역차량 2대, 분무소독기 35대, 초미립자 소독기 10대, 연무소독기 32대 총 79대 방역장비를 동원해 방역기동반을 운영한다.

보건소에서는 주로 차량통행이 가능한 도로주변이나 대단위 방역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역활동을 하고, 22개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차량통행이 어려운 뒷골목 취약지역이나 지역 내 민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달서구보건소는 지역 내 진천천, 고래천 주변 대형 하수구, 대형목욕탕 주변 하수구, 공원 및 다중이용시설 주변 물 고임 장소를 대상으로 연중 유충구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번 방역활동에 앞서 오는 22일 10시 보건소 내 보건교육장에서 방역요원 및 방역담당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방역약품 및 방역소독 장비 사용방법, 방역장비 사용 실습, 방역작업 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 온난화로 위생해충의 서식기간이 늘어나고 해외유입 감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700여개소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해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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