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1일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4.12.01. (사진=한전KPS 제공)
한전KPS가 1일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했다. 2014.12.01. (사진=한전KPS 제공)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국내 발전설비 공기업인 한전KPS가 발전설비 정비 산업의 안전 취약 요인 해소에 나선다.

한전KPS는 올해 4월과 8월, 11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전남 나주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민간정비회사의 정비인력 중 안전과 정비품질에 취약한 최근 1년 이내 입사한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정비안전 기반 강화교육’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호구, 안전기준, 보건기준 등 기본안전교육과 기계, 전기 안전절차 등 현장안전관리 교육, 인적실수 사례 및 예방, ‘발전 정비 분야 안전의식 함양’을 주제로 한 안전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한전KPS는 이번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설 및 교육 자료를 무상 지원한다. 민간정비회사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정부정책인 ‘중대 산업 재해 예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도적 이행을 위해서다. 

관련 산업계는 “이번 교육이 발전 설비 정비종사자들의 안전 문화 확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민간정비회사의 기술과 안전 역량이 증진될 것”이라며 “한전KPS가 보유한 지난 35년간의 정비안전기반을 관련 산업계와 공유해 동반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