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사업비 210억원 투입해 구 전역 공공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정비공사 추진

- 빗물펌프장 및 수문 9개소, 하수맨홀 9,445개소 대상 정밀안전점검 실시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공사 사진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공사 사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여름철 집중호우 등 풍수해를 대비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서울시 지원예산을 포함한 사업비 총 210억원을 투입해 구 전역의 공공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정비, 하수처리시설물 점검을 시행한다.

먼저, 배수체계 개선으로 침수를 예방하고자 침수피해 중점관리지역인 사당동 일대 배수분구 3.9km와 주택가 밀집지역인 신대방삼거리역 일대 외 3개소 1.6km 구간의 노후․불량 하수관로 정비 및 이설공사를 진행한다.

특히, 사당동 일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5년에 걸쳐 307억원을 들여 총 19.2km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상습 침수를 해소하고 도로함몰 등 안전사고를 대비한다.

또, 관내 전 지역의 하수관로 334km와 빗물받이 23,279개소를 대상으로 퇴적된 각종 토사,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준설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하수 역류로 인한 재해발생과 악취를 방지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

아울러, 빗물펌프장 및 수문 9개소와 하수 맨홀 9,445개소를 대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결함부분에 대한 신속한 보수‧보강을 실시하고 안전을 확보한다.

황왕연 치수과장은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보수공사로 여름철 우기 침수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하수시설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여름철 태풍과 호우에 대비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4월 15일부터 한달간 수방 예비기간에 이어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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