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실 환경 실태조사 실시해야"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 김경희 의원은 18일 오전 10시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2층 누리마루 회의실에서 고양, 김포, 파주 지역 학교 시설 당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여건 및 처우개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시설 당직원은 2002년 이전에는 학교 교직원들이 담당하였으나, 교원 업무 경감 차원에서 당직전담인력을 두게되었고, 학교에서는 이를    위탁이나 용역으로 운영해왔다.
     
김경희 의원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정책에 따라 시설당직원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은 바람직하나, 교육공무직원 내에서도 근무여건과 처우가 달리 적용되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설 당직원들의 불합리한 차별 처우를 꼬집어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고용한 시설당직원은 작년 9월  부터 용역과 직접 고용 병행에서 일괄 직접 고용으로 그 채용 방식을 변경하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 있어 체불임금과 퇴직금을 몇 백만원 에서 1억 가까운 급여를 몇 년간 밀린 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된 사실을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 담당부서와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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