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19일 청사 6층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대표자 2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복무요원 대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복무와 관련된 고충과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청취 등 상호 소통을 통한 사기 진작과 성실복무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무요원 대표자는 사회복무요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복무관리 담당직원에게 전달하고, 근무태만자의 선도 및 그 밖에 복무기관장 지시사항 전달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2011년부터 복무기관의 자율적인 복무관리를 위해 복무기관별로 1명의 사회복무요원 대표자를 임명해 운영하고 있다.

간담회는 신규 사회복무요원 대표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 정신건강관리 및 복무규정 교육, 복무지도관과의 유대강화를 위한 만남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사회복무요원의 복무부실을 예방하고 안정적 복무환경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 전문상담사를 초빙해 정신건강관리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동렬 사회복무요원은 “오늘 교육으로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게 되었고, 복무지도관과의 만남의 시간에 복무 경험담과 고충 등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창근 청장은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복무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사회복무요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실히 복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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