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미국 뉴욕에서 유명 연예인과 재벌가 상속녀 등이 연루된 은밀한 광신집단의 존재가 드러났다. 이 집단은 특히 여성들을 끌어들여 ‘섹스 노예’로 삼는 등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넥시움(NXIVM)'이라는 이름의 단체 창립자인 키스 라니에르(58)가 작년 3월 사법 당국에 체포된 이후 이 집단의 범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라니에르가 1998년에 설립한 넥시움은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단계식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을 끌여들였고, 그 세를 불려 1만6000명의 회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가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유명인사들이 라니에르의 범죄 행각을 도운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작년 3월 넥시움(NXIVM)이라는 이름의 단체 창립자인 키스 라니에르(58)가 사법당국에 체포된 이후 이 집단의 범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넥시움 범행에 연루된 위스키 제조업체 '시그램'의 상속녀 클레어 브론프먼(오른쪽)이 지난 8일 브루클린 연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2019.04.20
검찰은 넥시움 사건과 연관해 총 6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주모자인 라니에르는 '합의하의 성관계'였으며 아동 포르노물은 제작한 적이 없다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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