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이달 22일부터 관내 공동주택 4개소에 비장애인 불법주차 예방과 보행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100면에 보조도식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달서구는 운전자 스스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 위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앞에 가로 60cm, 세로 60cm 크기의 보조도식을 도색하며, 대상은 민원이 많은 관내 공동주택 4개소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100면이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식별사업으로 야간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인지하지 못해 주차 위반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10월경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보조도식 설치 전후의 위반건수를 비교 분석하여 내년도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을 포함한 장애인 편의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해 모두가 자발적으로 장애인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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