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온이 2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분수를 구경하고 있다. 2019.04.16. [뉴시스]
서울 기온이 22.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16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앞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분수를 구경하고 있다. 2019.04.16.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22일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동풍이 불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높은 기온으로 조금 덥겠다”고 예보했다. 평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다만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낮 기온도 20도 이하로 평년보다 1~3도 낮아 선선하겠다.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2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1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8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0도, 제주 23도다.

반면,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0도, 수원 10도, 춘천 10도, 강릉 10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전주 13도, 광주 15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8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부분 ‘보통’ 수준의 대기 상태를 기록하겠으나 중서부지역에서는 대기가 정체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m로 일겠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