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시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6m 크기의 침하가 발생, 4개 차로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2일 오전 1시경 부산 강서구 명지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6m 크기의 침하가 발생, 4개 차로의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부산에 위치한 한 건물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서 침하가 발생해 편도 4개 차로가 통제됐다.

22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경 강서구 명지동의 한 건물 신축공사장 앞 도로에서 지름 15m, 깊이 1.6m 크기의 침하가 발생했다.

이 도로의 침하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신축공사장 앞 인도 쪽에서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같은날 오후 9시경 도로 1개 차로로 확산됐다.

이후 이날 050분경 침하 지역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급속하게 침하가 발생해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3~4차로)를 통제했다.

이어 교차로 교통신호등이 15도 가량 기울어지자 경찰은 편도 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강서구청 등은 도로 침하 원인 등을 확인 중이다.

도로 침하 발생 장소에는 건물(371가구 규모) 신축을 위한 터파기 공사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지난 1월부터 주변에서는 비슷한 도로 침하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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