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 꽃, 수명 긴 겹꽃, 재배기간 짧은 ‘펄시리즈’ 4종 품종개발
- 4개 종묘업체 통한 150만주 농가에 조기보급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가을에 주로 출하되는 분화용 국화 인기 품목으로 재배기간이 짧고 작고 여러 겹의 꽃잎 모양의 분화용 국화 4종(펄시리즈)을 육성해 농가에 조기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육성 ‘펄시리즈’는 노랑, 오렌지, 자주, 분홍색을 가지며 꽃 크기가 작고 꽃피는 시기가 빨라 우리나라 기후에 적합한 품종이다.

겹꽃 분화용 국화는 수명이 길어 시장에서 선호하는 품종이지만 수입품종으로 로열티가 비싸고 꽃이 크며 재배기간이 길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펄시리즈’는 농가 실증시험을 통해 재배 안정성을 검정했으며, 시장성조사에서도 꽃수가 많고 수명이 길어 큰 인기를 보였다.

특히 고온에서 꽃 색의 변화가 적고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길어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펄시리즈’ 4종은 올해 신한종묘 등 4개 종묘업체를 150만주 통상실시 했으며, 이들 업체를 통해 농가에 조기 보급해 가을에 시장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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