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250억 국비지원 추진 확정, 한전주와 통신주 8,319본 및 케이블 191,547m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원도심 지역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시민생활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전선·통신선(이하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201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지난해까지 총 936억 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정비를 완료 한 바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2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한전주와 통신주 8,319본 및 케이블 191,547m가 정비 될 예정이며, 12월까지 정비가 진행된다.

대상지역은 계양구 경인교대입구역 주변,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주변, 강화 서문안 마을 등 총 19개 구역이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 되었다.

주요 정비대상은 공중에 뒤엉킨 전선과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인입선, 더 이상 사용하고 있지 않는 폐공중선, 전주에 과다하게 설치된 통신설비와 여유선 등이다.

유세종 도로과장은 “공중케이블 정비는 교통·보행 안전 제고 및 감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시민의 안전 보장과 함께 원도심 정비사업의 일환인 만큼 주무부처와의 지속적 협의, 정비 필요지역 사전조사 등을 통해 2020년도 정비 목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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