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촌 도시재생 주민사업' 올 10월까지 진행

- 목공수업, 에어기타 대회, 백년가게를 찾아라 등

‘신촌 도시재생 주민사업’이 펼치질 공간 가운데 하나인 신촌 박스퀘어 모습
‘신촌 도시재생 주민사업’이 펼치질 공간 가운데 하나인 신촌 박스퀘어 모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2019년 신촌 도시재생 공모’에서 선정된 5개 주민모임이 다음 달부터 올 10월까지 자신들이 제안한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역현황에 맞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 실행함으로써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을 추진하기 위한 일환으로 최근 공모를 시행했다.

‘신촌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 ‘일반분야’에서는 3개 팀, ‘이화쉼터와 신촌 박스퀘어 활성화 사업’을 대상으로 한 ‘주제분야’에서는 2개 팀이 선정됐다.

일반분야 공모에서 선정된 연세춘추 신촌지역지 ‘The Y’는 ‘신촌 이미지 제고 프로젝트’를 통해 신촌의 특색 있는 문화를 기사화한다.

또 비씨피플은 현재 유행에 맞게 편곡한 7080세대 음악으로 신촌 곳곳에서 길거리 공연을 여는 ‘신촌, 음악으로 기록되다’ 사업을 펼친다.

신촌어벤져스는 신촌 지역의 오래된 가게를 발굴해 알리는 ‘백년의 꿈, 백년가게’ 사업을 진행한다.

주제분야 공모에서 선정된 ㈜포토브릿지는 신촌 박스퀘어에서 ‘에어 기타’ 경연대회로 꾸며지는 ‘Born to be rock 신촌’ 사업을 추진한다.

우드포유 협동조합은 ‘가족 단위 목공교실’인 ‘이화쉼터로 나들이 가요’ 프로그램을 연다.

구는 일반분야 사업에 각 2백만 원, 주제 분야 사업에 각 4백만 원씩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보조금의 10% 이상은 주민모임이 자체 부담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들이 신촌의 정체성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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