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사진제공=광주도시철도공사)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가 ‘탐촉자의 높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레일탐상기’로 지적재산권(특허)를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레일탐상기는 레일 내부의 결함을 검사하는 장비로, 센서장치인 ‘탐촉자’가 이를 보호하는 보조장치인 ‘슈’위에 거치돼 레일 상판을 이동하며 초음파 신호를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공사 토목팀 김성호 대리 외 5인의 현장직원들은, 레일탐상기 작동시 레일에 직접 맞닿는 ‘슈’의 마모로 인해 주기적으로 슈와 탐촉자의 교체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코자 연구에 나섰다.

연구팀은 슈에 구름베어링을 부착해 슈가 레일에 직접 맞닿지 않고 굴러가는 방안을 고안, 특허까지 취득했다. 공사는 이번 장비 성능 개량으로 약 2억원의(10년기준) 유지보수비 절감 및 장비정비 시간단축, 유지보수 인력의 효율적 운용 등의 다양한 효과를 얻게 됐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분임연구제도를 운영, 수익창출·원가절감·기술개발 등 각 분야별 연구 학습 독려와 함께 지적재산권 출원 등의 기술 보유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윤진보 사장은 “늘 하던 일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코자 하는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이야말로 공사의 큰 자산”이라면서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거두어내는 최고의 공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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