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시민·민간기업 모두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에 함께 해야”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민선7기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에 광주지역 경제단체연합회가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노비즈협회 광주전남지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광주전남지회,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뿌리산업진흥회,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 한국여성벤처협회 광주전남지회 등 경제단체연합회는 22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역량을 집중해 노사상생 도시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5일 택시업 노사에 이어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과 관련해 민간기업과 맺은 두 번째 협약으로, 공공부문과의 협약에서 영역을 확장해 민간부문 전 산업 전 사업장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중심이 돼 활동하고 있는 경제단체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와 경제단체연합회는 협약서를 통해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상생문화 정착을 통해 노사상생 도시 만들기 적극 동참 ▲광주형 일자리사업 성공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 및 홍보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협력 ▲모범적 사용자로서의 의무를 다하여 지역 내 노사상생 기반 조성에 솔선수범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미래는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광주공동체 내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함께 실천하고 시민과 기업노사가 적극 참여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함께 해 달라”고 덧붙였다.

경제단체연합회 나기수 회장은 “협약을 통해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의 매개체가 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추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3월18일 5개 자치구와, 3월27일에는 7개 공공기관 노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고 4월15일에는 택시업 노사와 협약했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단체(기관) 등의 노사와 함께 공동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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