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일본 지질공원 관계자 초청 세미나 및 답사 개최

[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는 4월 17일부터 ~ 20일까지 3박 4일간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및 한탄강 지질공원 일원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일본 지질공원 관계자 초청 세미나 및 답사’를 개최했다.

일본 지질공원은 우리나라 보다 지질공원을 먼저 도입한 아시아 국가로서 9개의 세계지질공원과 35개의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하고 있다. 금번 방문한 지질공원 전문가는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JGN)의 카츠라 유조 이사와 일본 지질공원 네트워크 사무국장인 사이토 세이치 국장을 비롯하여 총 7명이 한탄강 지질공원을 방문했다.

특히 일본 지질공원은 화산, 지진, 재해 등을 교육과 체험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민간업체와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방문단의 대표자인 ‘카츠라 유조’ 박사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 개관식에서 “일본도 오랜 불경기와 급속한 고령화, 인구감소 등과 같은 사회문제가 지방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은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지질공원 활동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결책으로 인식되어 매우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지질공원의 가장 큰 매력은 국내를 불문하고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이다. 포천시도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의 개관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한탄강의 지질생태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세미나 및 답사는 한탄강 지질공원의 명소들을 둘러보고 세미나를 통해 세계지질공원을 인증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양국 지질공원간의 교류를 강화하고자 진행되었으며, 특히 이러한 교류활동은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활동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지질공원 센터'는 지난 4월 17일을 개관했으며, 한탄강 지질공원의 거점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질관, 지질문화관, 야외체험관 등 다양한 컨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지질교육과 한탄강 관광의 중심센터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올해 예정되어 있는 세계지질공원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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