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도민이 하나 된 화합의 장
“스포츠 융복합체전으로 거듭난 대회였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8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8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희망도시 경산에서 하나되는 경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산시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경산시민운동장을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22일 경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 체육회 1만 2천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300만 도민 화합 축제의 장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 대회로 평가되고 있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포항시가 시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포항시가 시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

경산시 일원에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펼쳐진 이번 대회는 포항시가 시부에서 1위를 차지하며 3년 만에 정상을 재탈환하였고,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8연패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종합시상에서 시부 1위는 포항, 2위 구미, 3위는 개최지인 경산시가 수상했고, 군부 1위 칠곡, 2위 울진, 3위는 의성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시부에서는 구미시 양지원 선수(오른쪽)로 대회 4관왕(평영50m·100m, 계영·혼계영400m)이며, 군부는 예천군 문하은 선수로 대회 2관왕(포환던지기, 창던지기)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시부에서는 구미시 양지원 선수(오른쪽)로 대회 4관왕(평영50m·100m, 계영·혼계영400m)이며, 군부는 예천군 문하은 선수로 대회 2관왕(포환던지기, 창던지기)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은 시부에서는 구미시 양지원 선수로 대회 4관왕(평영50m·100m, 계영·혼계영400m)이며, 군부는 예천군 문하은 선수로 대회 2관왕(포환던지기, 창던지기)을 차지했으며, 3개 종목(육상, 수영, 사격)에 13개의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다.

‘우리 함께 다시’라는 주제로 펼쳐진 폐회식은 경산시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박세빈, 금잔디의 축하공연에 이어 공식행사는 성적 발표 및 시상, 폐회사, 대회기 반납, 환송사, 성화 소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열렸으며, 4차 산업혁명의 선도 도시다운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행사준비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발길을 바쁘게 했다.

특히, 지역 청년 게임산업을 연계한 경산콘텐츠누림터를 대회 기간 내 특별 운영해 스포츠 VR체험관, AR보물찾기게임, 남매지 AR낚시게임, 게임 코스프레 포토이벤트, VR박스만들기 등은 관람객들은 물론 참가선수단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뿐만 아니라 남매지 대형수상조형물‘러버싸리’설치, 지역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무대 공연 및 체험부스 운영, 조규석 화백 특별 초대전, 농특산물 홍보관, 먹거리 장터 등 대회 기간 내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어 기존 대회와는 달리 끊임 없는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고, 스포츠와 문화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융복합체전’으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대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높은 시민의식은 이번 체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대회 기간 내내 시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높은 시민의식은 이번 체전을 성공적인 대회로 이끄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에서 개최된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300만 경북도민의 스포츠 교류의 의미뿐만 아니라 공연행사, 전시회 및 스포츠VR 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축제의 한마당이었다.”라며 “순위와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이 돋보이는 성공적인 체전이었고 참여하신 모든 관계자분들께서 그동안 너무 고생하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내년에는 구미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관계로 경북도민체전은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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