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퐁 폴리텍대학·하노이 폴리텍대학·하노이 한국 국제학교·타이응우옌대학 국제학교

해외기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해외기증사업 업무협약 체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에 걸쳐 베트남 현지에서 인천시 자매도시인 하이퐁시의 하이퐁 폴리텍대학과 하노이 한국 국제학교, 하노이 폴리텍대학, 타이응우옌대학 국제학교 등 4개 교육기관과 해마다 인천시 홍보자료를 포함하여 100권 이내의 정기적인 도서 기증을 통한 독서문화 교류협력을 이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한편, MOU 체결과 동시에 인천시 및 도서관 홍보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하였고, 도서 기증서 및 기증 도서 코너 현판과 기온이 높은 곳에서 한국어 공부에 열심인 학생들을 위하여 인천시 홍보 부채를 격려품으로 전달하였다.

이번 해외 도서 기증사업은, 실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올해로 개관 5년 차를 맞이하는 영종하늘도서관(미추홀도서관 분관, 분관장 백인자)의 여행을 주제로 추진하고 있는 특화(特化)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한글과 함께 떠나는 여행을 의미하고 있다. 지역주민의 기증도서 및 관내기업의 후원도서를 활용하여 인천시 자매우호도시에 재기증을 통한 비예산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며, 교민과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어 습득 지원 및 한국문화 이해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천지역 대표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은 물론 한글 도서 기증으로 해외 교민의 고국에 대한 향수 및 자긍심 고취를 도모하고, 한국어 습득 지원을 받은 해외 현지인에 인천시에 대한 호감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거둘 수 있으며, 지역주민의 애향심 및 참여의식 함양으로 지역도서관 기반 조성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베트남 도서 기증사업 MOU체결 추진단의 단장인 미추홀도서관 추한석 관장은“날로 한류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인천시와 자매도시인 하이퐁시 교민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한글도서 기증으로 시 국제교류를 도서관 분야까지 확대하여 양 도시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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