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8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발한다. 7박 8일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6시간의 여정 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순방길에 올랐던 문재인 대통령은 17일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해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순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에너지·교통·물류·인프라 등 전통적인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ICT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중앙아시아와의 협력을 다졌다.

중앙아시아 3개국 정상으로부터 우리 신북방정책에 대한 확고한 지지도 확보했다.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지난 3월 동남아 순방을 통한 신남방 외교에 이어, 우리 외교의 실질적 지평, 그리고 시장 확대를 한반도 남쪽에서 북쪽으로 확장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의 자발적 비핵화 경험을 공유해 한반도 평화 실현 의지를 확고히 했다.

아울러 이번 순방을 계기로 타지에 있던 독립유공자 유해 4위가 국내로 돌아온다. 카자흐스탄에서의 계봉우·황운정 지사 내외 유해 봉환식은 해외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최초의 봉환 행사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