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00' 8위에 올랐다.

22(현지시간) 빌보드는 뉴스 보도를 통해 미국 팝스타 할시(25)가 피처링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100' 최신 차트에서 8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방탄소년단이 '100'에서 세운 역대 최고 순위이자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다. 이전 방탄소년단 '100' 최고 기록은 '페이크 러브'가 세운 10위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100''10'에 재진입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100' 한국 가수 최고 순위는 가수 싸이(42)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세운 2위였다.

빌보드는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100' 10에 오른 곡"이라면서 "20186월 빌보드 '100' 10위인 '페이크 러브' 기록을 자체 경신하며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그룹 최초이자 한국 가수 두 번째로 '100' 10에서 2개 이상의 노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빌보드 내 다른 차트들인 '스트리밍 송' 차트 5,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3, '팝 송' 차트 29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이 '10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페이크 러브' 외에 지난해 '아이돌'1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2017'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가 28, 'DNA'67위를 기록했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차트로 꼽히는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정상에 올랐다고 빌보드는 전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5월 정규 3'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한국 가수 최초 이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다시 해당 차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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