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예방 자문위원회
강화군, 말라리아 예방 자문위원회

[일요서울|강화 강동기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9일 말라리아 퇴치 사업의 효율적이고 원활한 수행을 위한 말라리아 예방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보건소 관계자와 관내 의사, 한의사, 약사, 군의관, 마을이장 등 관련 분야를 대표하는 12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년도 말라리아 예방사업에 대한 평가 및 환류, 금년도 주요 추진사업 등을 설명한 후, 강화군에 적합한 말라리아 최적의 대응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군은 강화의 경우 말라리아 예방 사업이 주로 약품 방제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모기의 저항성 증가 등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말라리아 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전문가들의 지혜와 군민들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말라리아 없는 청정 강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지역은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이지만 민·관·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사업 강화로 환자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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