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 가을 연2회 진행되면서 이번이 24회째로 주민들의 관심과 열기 뜨거워

봄 가좌동 ‘초록장터’
봄 가좌동 ‘초록장터’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지난 20일 가좌3동 건지공원에서 ‘2019 봄 가좌동 초록장터’가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개최됐다. 2008년부터 시작된 가좌동 초록장터는 매년 봄, 가을 연2회 진행되면서 이번이 24회째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번 장터는 각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주민들이 직접 가지고 나와 교환, 판매하는 나눔장터와 가좌3동행정복지센터, 가좌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좌3동주민참여예산지역위원회, 가좌건강생활지원센터, 서구도서관, 가좌중학교, 석남중학교, 가좌마을신나는공간, 희망을만드는마을사람들 등 총 33개 기관, 단체가 준비한 초록마당과 다양한 문화·체험마당을 운영했다.

이날 가좌3동행정복지센터(동장 박충기)는 인천서구 지역화폐 서로e음 카드 사용 주민홍보, 음식물쓰레기 제로(zero) 실천 홍보, 폐건전지 수거, 종이팩 화장지 교환 등 자원 재활용 관련 홍보와 가좌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사항 홍보로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지원하고 누구나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어 가는 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또한, 이번 장터를 총괄 진행한 “희망을 만드는 마을사람들”의 박영민 대표는 장터에 참여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기부한 당일 판매대금의 10%를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며, 초록장터를 자원 재활용뿐만 아니라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마을 소통의 장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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