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쓴 우산 뒤로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고 있다. 2019.03.30. [뉴시스]
봄비가 내리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한 시민이 쓴 우산 뒤로 세종대왕 동상이 보이고 있다. 2019.03.30. [뉴시스]

[일요서울 | 최서율 기자] 23일은 오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초여름 수준으로 올랐던 낮 기온은 다소 주춤하겠지만 내륙 일부는 다소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에 제주도부터 시작,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20~60㎜다. 제주도 남부와 산지에는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충청도와 남부지방(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외), 울릉도·독도는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는 5~20㎜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낮 기온은 전날보다 2~4도 낮아지겠다. 다만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보다는 2~7도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5도 이상 되는 곳도 있겠다.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4도, 전주 23도, 광주 20도, 대구 23도, 부산 19도, 제주 22도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청주 15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2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로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대부분 ‘보통’ 수준의 대기상채를 보이겠으나, 전날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된 일부 중부지역은 오전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24일에도 전국이 흐리겠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일부 중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서부내륙은 오후까지 이어어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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