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와 창체활동에 융합해 안전, 다문화, 진로교육 등 다양한 활용 가능

도내 53개 초등학교,「영양과 식생활」교재 활용한 수업 연구와 나눔 진행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영양과 식생활'학년별 교재와 교사용지도서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료는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바른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학교 영양·식생활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개발했다. 교육청 차원에서 개발한 영양·식생활교육 교재는 전국 최초다.

개발 자료는 ‘식품알기-바른식생활-식품안전’내용을 골자로 하고, 성장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해 학년(군)별로 내용을 추가했다. 영양‧식생활교육 외에도 식품 안전교육, 세계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교육, 식품‧영양분야 진로교육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각 학교에서는 교재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과와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 교사용지도서 자료는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정보나눔방 홈페이지 교육자료 탭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초등학교영양‧식생활교육 정책연구회’가 중심이 되어 2019년 도내 53개 초등학교에서「영양과 식생활」교재를 활용한 수업자료 연구와 수업나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용 교재도 개발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황교선 학생건강과장은 “'영양과 식생활'교재는 일상생활 속 신체건강은 물론, 사회적·정신적으로도 행복한 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했으니 각 학교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