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시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룡대로 개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한국국토정보 공사~신협~시청로 3가 구간 1.5km를 폭 25~35m로 개설하는 교룡대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먼저 교통량과 보행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청로 3가~신협 구간 0.6km를 오는 6월 부분 개통하기로 했다.

이 구간은 2020년 6월 정식으로 개통한다. 시는 교룡대로가 완공되면 시민뿐만 아니라 순천~완주 고속도로 북남원I.C를 통해 시내로 진입하는 운전자들에게 원활한 차량흐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남원읍성, 만인공원 등 남원을 찾는 관광객에게도 교통편익을 제공해 관광도시 남원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 신정대로(L=1.5km)・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IC와 국도24호선을 연결하는 지리산IC 진입도로(L=2.0km)개설, 용성초등학교에서 서문교차로 구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인도설치 공사를 각각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로 도로변과 인도의 불법 주・정차를 막고 교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도로 중앙에 녹지형 중앙분리대 설치, 전선 지중화, 도로 다이어트, 노상 주차장 조성 등 대대적인 정비를 금년 하반기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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