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향상 및 정보 교환 합의
이용섭 광주시장 “기술·인적자원 교류 통해 명품도시철도 건설할 것”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3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 50주년 기념식에서 양 도시 간 도시철도 건설의 기술 향상 및 정보 교환을 등을 협력하는 '도시철도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23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서울시 도시철도 50주년 기념식에서 양 도시 간 도시철도 건설의 기술 향상 및 정보 교환을 등을 협력하는 '도시철도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 도시철도 50주년 기념행사에서 ‘도시철도 건설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시철도 건설의 기술 향상 및 노하우 교환 등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 시는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 건설과 관련한 기술 및 정보의 제공과 사업 지원사항 등을 상호 협력해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시철도건설 매커니즘 연구에 관한 기술 및 노하우 상호 교환 ▲인적 자원의 교류 및 교육 ▲각 상대방의 도시철도 건설사업 홍보 ▲상대방의 시정현안에 대한 조력 ▲국내외 자료조사 및 공유 ▲시책사업 지원 및 협조 등 상호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또한, 각 상대방은 향후 업무협력을 위해 담당자를 선정해 제휴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상대방의 임직원을 상담역 또는 자문역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협약서에 규정한 협력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세부 업무의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와 서울시의 협약 체결로 양 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시철도 역량과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교류할 수 있어 최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와 서울시가 그동안 축적해온 도시철도 건설 기술 및 노하우를 상호 교환하고 인적 자원의 교류를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성과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다”며 “특히, 서울도시철도의 축적된 기술과 경험이 광주의 도시철도 2호선을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도시철도로 건설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1단계 구간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와 총사업비 협의,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