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1,300여 명 대상, 5회 과정 진행

지난해 서대문구 홍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바른 자세 교실’ 모습
지난해 서대문구 홍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바른 자세 교실’ 모습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바른 자세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거북목증후군과 척추옆굽음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 신체적,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사전 안내와 모집을 거쳐 올 상반기에 연희, 북성, 대신, 홍은, 안산, 가재울초등학교 등 6곳, 하반기에 홍연, 북가좌, 미동, 인왕초등학교 등 4곳에서 진행한다.

주 1회 40분씩 5주 과정으로 10개 학교에서 모두 1,3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다.

송영민 자세교정운동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첫 주에 바른 자세와 나쁜 자세 비교, 친구 자세 관찰하기, 바르게 앉기 연습, △둘째 주에 스트레칭, 척추세우기 체조, 나쁜 자세 습관 고치는 법 △셋째 주에 책가방 바르게 메는 법과 책가방 끈 조절하는 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넷째 주에는 바른 자세로 스마트폰과 PC 사용하기, 바른 자세를 위한 컴퓨터 모니터와 키보드 조정, 거북목, 굽은 어깨, 굽은 등 교정 스트레칭 △다섯째 주에는 바르게 걷기에 관한 교육이 이어진다.

서대문구의 ‘어린이 바른 자세 교실’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7개 초등학교 95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설문조사에서 97%의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올해 대상 인원을 확대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한 나쁜 자세 습관 교정이 어린이들의 바른 신체 성장은 물론 자신감 향상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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