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주치의사업 구강검진 사진
치과주치의사업 구강검진 사진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교육부가 지난 3월에 발표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치아우식증(충치) 발생률은 초등학교 1학년이 26%, 4학년이 21.9% 이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아이들의 철저한 구강관리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학생 및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업에는 관내 72개 치과의료기관이 함께 한다. 특히 올해부터 학생검진기록, 비용청구, 검진결과 문자발송 등을 관리하는 전산시스템 사용으로 체계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은 관내 모든 21개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며,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약 2,580명이 대상이다.

검진을 원하는 학생은 직접 사업참여치과를 방문하면 된다.

▲ 구강검진 및 교육 ▲ 불소도포 ▲ 치아홈 메우기 등 예방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사업참여치과에 1인당 4만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관내 만18세 이하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55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동작구보건소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은 후, 추가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에 대해서는 사업참여치과를 연계해주며, 치료항목별 비용을 산정하여 지원한다.

또한, 지난 15일 ‘서울시 1학년 학생치과주치의 사업’ 공모에 서울강남초와 서울동작초가 선정돼 해당학교 1학년생은 최대 2만5천원의 치아홈메우기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약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구강건강은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인 예방치료와 관리습관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학생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해 신청인원의 99%인 2,114명이 검진을 받았으며,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목표대비 106%인 553명이 치료를 받아 98.7%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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