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대변인 박주현 의원 <뉴시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주평화당이 24일 여야 4당의 합의안에 대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위원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대표를 던질 의사를 보인 것에 대해 “사마귀가 수레 막아서는 격이다”고 비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의 오신환 사개특위 간사는 선거제 개혁과 사법개혁이 본인의 소신이라면서도, 당내 역학관계를 내세워 패스트트랙에 반대하겠다고 한다”며 “참으로 황당한 변명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5당간 선거제 개혁합의를 내팽개침으로써 신속절차추진이 국민적 동의를 얻었다”라며 “선거제 개혁안과 사법개혁안이 미흡한 것은 절차추진 중에 보완해 나가면 되는 것임을 누구보다 잘 알 터인데, 이렇게 몽니를 부리는 것은 결국 보수통합으로 가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여야4당간 합의를 존중하여 마땅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며 “당내 역학관계를 내세운 보수통합 회귀 세력이 선거제 개혁과 사법개혁의 역사적 기회를 망쳐버리는 것을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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