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및 단체 30개소ㆍ친환경 90농가 장려금 1억 6200만원 지원

[일요서울ㅣ창녕 이도균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에서는 농업과 농촌의 환경과 경관을 보전하고 농촌의 공동체 유지 등 다원적 기능을 확산하기 위해 ‘경남 공익형 직불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창녕군청 전경
창녕군청 전경

‘경남 공익형 직불제’는 지역 실정에 맞춰 마을 및 단체와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2가지 형태로 추진되는데, 창녕군은 1억 6200백만원의 예산을 마을·단체 30개소와 친환경농가 90농가에 지원한다.

한정우 군수는 “농촌마을의 공동체회복과 환경보전,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수급조절지원을 위해‘경남 공익형 직불제’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의 중요성을 감안해 매년 사업규모를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을·단체 지급 장려금은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농촌 지역의 환경·생태 복원과 보전 및 경관개선 등을 통해 농촌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공익 실천 프로그램 이행협약을 체결한 30개 마을에 개소 당 연간 300만원씩 지원된다.

공익실천프로그램으로는 농촌환경보전프로그램, 경관조성프로그램, 마을공동체 회복프로그램, 재난예방 및 복구프로그램, 농산물 수급조절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중 2개 이상 공익실천프로그램 실천 협약 후 이행하면 된다.

농가 장려금은 도 35개 전략품목 유기·무농약 농산물 및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을 받은 농업인 및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당 200~300원 범위 내에서 농가당 최소 200원에서 최대 300만 원(농지면적 최소 1000㎡~최대 6600㎡)까지 지원된다.

도 35개 전략품목으로는 채소류 29품목(건고추,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부추, 상추, 시금치, 양상추, 취나물, 양배추, 배추, 꺳잎, 미나리, 아스파라거스, 감자, 당근, 무, 가지, 딸기, 수박, 단호박, 애호박, 오이, 토마토, 파프리카, 풋고추, 피망), 과수류 4품목(사과, 배, 단감, 포도), 곡류 1품목(콩), 특용작물 1품목(표고버섯(원목재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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