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합천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25일, 대양면에 거주하는 강정원씨가 이팝나무 96주를 합천군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팝나무 기증식     © 합천군 제공
이팝나무 기증식 © 합천군 제공

이팝나무는 향기로운 백색 꽃이 20여 일간 잎이 안 보일 정도로 나무 전체에 피었다가 가을이면 콩 모양의 보랏빛이 도는 타원형 열매가 겨울까지 달려 있어서 가로수나 공원수, 정원수로 적합한 나무로 알려져있다.

강정원씨는 “기증한 나무가 합천군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합천군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이팝나무를 황매산 진입도로변에 식재할 예정이며, 황매산 경관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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