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 위한 문화시설 확충


민간 최대 규모인 장위뉴타운지구(187만4375.6㎡)내 마지막 존치지역이었던 15구역이 재정비촉진구역으로 지정됨으로써 장위동 일대가 강북권의 미래형 핵심주거지로 재탄생하게 된다. 서울시는 장위뉴타운내 15개 구역 중 유일하게 존치지역으로 남아있던 장위동 233-42번지 일대 장위15구역을 촉진구역으로 지정하고 단계별 계획에 의해 순차적으로 ‘건강하고 편안한 미래주거지’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위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변경 결정한 주요 내용으로는 장위15구역 18만9450㎡에 대해 용적률 236%를 적용, 지상4~33층 규모의 37개동, 아파트 2464호(임대 420호 포함)가 건립될 예정이다.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학교시설 편입 및 문화시설과 종교시설 등도 확충된다.

장위15구역은 그 동안 장위지구에서 제외된 월곡중학교를 포함해 변경결정 함으로써 도로 등 기반시설 정비와 월곡중학교 교육환경계획을 지원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월곡중학교를 비롯하여 월곡초등학교, 장위초등학교, 동덕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주변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화랑로변에 위치하며 지하철6호선 상월곡역이 인접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따라서, 준공 후에는 장위15구역과 함께 장위뉴타운지구는 교육도시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위뉴타운지구내에는 성북청소년수련관(장위1구역), (가칭)장위종합문화복지센터(장위9구역) 2개소의 문화시설이 결정돼 있으나, 문화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장위15구역 안에 문화시설 1개소를 추가로 신설했다. 이번 신설되는 문화시설은 고령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의 결정은 저소득층의 무주택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을 둔 결정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총 건립세대의 17% 이상을 임대주택 및 전용면적 60㎡이하의 소형주택으로 짓고 역세권에 해당되어 6%의 용적률 완화로 추가 공급되는 85세대도 전부 소형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동근린공원과 연계

단지 내 아파트를 오동근린공원과 연계성을 위한 통경축 확보, 주변 산세와 바람길 등과 어울리는 스카이라인 형성, 순환가로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주거단지 배치, 테라스하우스·탑상형·판상형 등 주거형태의 다양화 및 디자인이 차별화된 주거단지로 조성하여 뉴타운지구내 최고의 단지로 건립할 예정이다.

지하철역과 단지내·외부를 도보로 편안하게 이동하는 보행 녹도체계를 만들고,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자전거전용도로를 신설하여 지하철역·학교·주민자치센타 등 주요시설을 연결하고, 우이천을 지나 중랑천, 한강으로 이어지는 광역 자전거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지역특성에 부합되는 개발전략에 따라 오동근린공원의 자연환경과 연계한 ▲환경친화 Zone, 상월곡역 역세권지역의 상업기능 활성화를 도모한 ▲상권활성화 Zone, 다양한 주민 계층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 활성화 Zone, 단지내·외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보행친화 Zone을 설정하여 각 특성화 Zone에 따라 개발토록 함으로써 장위15구역은‘건강하고 편안한 미래주거지’로 조성된다.

환경친화 Zone은 서측 오동근린공원과의 연계하여 기존 자연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생태녹지 공간 조성 등의 계획을 통하여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수립하였으며, 커뮤니티 활성화 Zone은 지역주민의 위험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범죄예방설계 도입 및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공간 조성계획을 수립했다.

상권활성화 활성화 Zone은 상월곡역 역세권지역에 상업 및 업무 등 복합용도를 도입하여 장위뉴타운지구의 상업기능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친화 활성화 Zone은 소음차단 녹지대를 조성하고, 장월로 및 순환형 생활가로에는 저층부 연도형 상가배치, 보도공간 확장 조성토록 했다.


총 15구역 개발 및 2만3873세대 규모

장위뉴타운지구는 이번 결정된 장위15구역을 포함하여 총15개 구역으로 23,873세대가 신규 건립되며 현재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장위뉴타운은 민간개발 최대의 규모로 2008.4.3 촉진구역 15개구역, 존치정비구역 1개 구역으로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되고, 현재 1개 구역(장위1구역)은 사업시행인가되고, 8개 구역(장위2, 4. 5, 7, 9, 10, 11, 12)은 조합설립인가가 났고, 6개 구역(장위3, 6, 8, 13, 14)은 추진위원회 설립 승인이 되어 사업을 준비 중이며 이번에 1개 구역(장위15구역)이 구역 지정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서울시 임계호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장위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북서울꿈의숲, 오동근린공원, 우이천 등 주변녹지와 수변공간과 연계된 친환경 미래 주거지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출처:서울특별시청]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