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끼어있다. [뉴시스]
비가 그치고 흐린 날씨를 보인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하늘에 구름이 끼어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4월의 마지막 휴일인 28일은 전국이 흐리고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서쪽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 12시부터 차차 흐려져, 제주도와 남해안은 비가 오겠다"고 예측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후 3시부터, 남해안은 오후 9시부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모든 지역에서 5㎜ 미만이다.

낮 기온은 평년(19~23도)에 비해 2~8도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18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8도다.

기상청은 "남해먼바다와 제주도 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며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