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문갑도 해상에서 승객 16명을 태운 낚시 어선이 표류된 가운데 해경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28일 인천 문갑도 해상에서 승객 16명을 태운 낚시 어선이 표류된 가운데 해경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인천 해양경찰서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승객 16명을 태운 어선이 인천 문갑도 해상에서 표류하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경 인천 옹진군 문갑도 인근 해상에서 7.93t급 낚시어선이 고장났다.

이 어선에는 승객 16명 등 총 18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해 승객들을 구조하고 낚시 어선을 다른 7.31t급 어선에 인계했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인천 영흥도 진두항해서 출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저수심으로 진두항까지 예인할 수 없어 영흥도 인근해상 안전해역에서 다른 어선에게 인계한 후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며 “스크루에 로프가 감기며 운항이 불가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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