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조트, MICE기업 등 관련 산업 40개 기업 대상

관광 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 캡처화면
관광 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홈페이지 캡처화면

 

[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관광‧레저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Industrial Skills Council, ISC)가 한국산업인력공단(국가직무능력표준원)이 주관하는 ‘2019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을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NCS는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의 약자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특정 일자리 종사자의 ‘직무수행 명세서’이자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양성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NCS에 기반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으로 기업체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 및 채용 프로세스를 개발해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광‧레저ISC(대표기관: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위탁을 받아 호텔, 리조트 등 관광·레저산업의 중견·중소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적자원 현황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기업 맞춤형 채용 및 재직자 교육 로드맵을 제시하는 이 사업을 지난해까지 50곳을 대상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팀이 호텔 등 참여 기업에 직접 방문해 총지배인, 인사담당자 등과 컨설팅 회의를 진행한다. 기업의 인적자원 현황 분석을 토대로 기업 맞춤형 채용, 재직자훈련 등의 내용이 포함된 컨설팅 성과물(보고서)을 제공함으로써 NCS에 기반한 체계적인 인사관리의 주춧돌이 돼 근로자 역량관리, 이직률 감소, 근로자 만족도 향상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광, 레저산업계의 대표단체(협회 및 단체 8곳, 기업 및 기관 9곳, 근로자단체 1곳)를 중심으로 설립된 위원회인 관광‧레저ISC는 2016년 고용노동부 공모를 통해 탄생한 기관이다.  관광‧레저ISC는 관광·레저산업 분야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개발, 관리, 활용하기 위해 핵심 기준을 마련하고 고용·노동과 관련된 사업을 기획하고 발굴한다. 또한 효과적으로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등 현장중심의 직업능력개발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광‧레저ISC 대표기관인 (사)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사단법인)는 한국관광호텔지배인들(전문경영인)을 정회원으로 전국 지회망을 갖춘 국내 44년의 역사를 지닌 단체로 30년 이상의 호텔 경력을 갖춘 회원이 다수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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