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전시물 특별강연으로 과학을 생활 속 가까이
- 수족관, 천체투영실 관람, 4D-VR 체험, 주말과학체험마당
- 어린이 생태공간 '꿈누리 행복놀이터'까지 주말을 과학에 흠뻑 빠지는 날

학생과학관 연구실
학생과학관 연구실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학생과학관이 28일 오후 1시, 2시30분 2차례에 걸쳐 ‘이광복 선생님(신송중학교 교장)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물리의 세계’를 주제로 전시물 특별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서 3층 기초과학관의 역학적에너지 보존, 빛의 성질을 포함한 물리 관련 전시물에 대해 쉽고 재미난 설명으로 학생들과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어린 관람객을 위해 노란색 나비넥타이와 중절모를 준비한 멋진 교장선생님의 눈높이 해설로 과학관이 어린이 연구실로 바뀌었다. 호기심 어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듣고 질문하며 손들고 대답하는 학생들, 그리고 예전 수업을 추억을 떠올리며 뿌듯하게 바라보는 부모님, 관람객들로 과학관 3층이 북적였다.
 
주말마다 인천학생과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전시물 특별강연 외에도 많은 체험거리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반구형의 커다란 돔 스크린에 쏟아지는 별과 우주 이야기를 볼 수 있는 플라네타리움(천체투영실), 50여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에 해양·민물·수서 생물을 볼수 있는 인천 유일의 해양수족관, 신나는 로봇댄스, 그리고 인천 관내 중·고 과학동아리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실험활동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지진을 직접 체험해보고, 안전대응역량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물과 4D-VR 체험관은 올해 3월 새로 단장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여름 문을 연 어린이 생태놀이공간으로 자연과 과학이 만나는 해시계 광장, 스릴만점의 미끄럼틀과 친구와 함께 뛰어노는 전통민속놀이, 다양한 나무와 꽃의 이야기를 듣으며 4월의 따뜻하고 쾌청한 날씨를 맘껏 즐길 수 있다.

김기택 관장은 ‘앞으로도 인천학생과학관은 과학에 대한 즐거운 경험과 행복한 추억을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기고·누리고·나누는 과학의 장이 되도록 더 많은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물 특별강연은 다음달 5월 26일에도 생물을 주제로 관람객과 함께 연구하고 즐기는 시간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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