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선영 기자]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가 목숨 걸고 쫓고 쫓기는 세 남자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주먹을 날릴 듯한 장동수(마동석)는 중부권을 장악한 조직 보스다운 강력한 카리스마가 돋보인다. 상대를 압도하는 포스를 뿜어내는 그가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된 설정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군가에게 경고하는 듯한 눈빛의 정태석(김무열)은 조폭도 감당 못 하는 강력반의 미친개. 한 번 정한 타깃을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한 표정은 그의 집요함을 보여준다.

이들이 쫓는 연쇄살인마 K(김성규)는 마치 방금 범행을 저지른 듯 푹 눌러쓴 모자 아래 핏자국이 드러나 보는 이를 섬뜩하게 만든다. 먼저 잡는 놈이 K를 갖는다는 단 하나의 조건을 걸고 함께 추격을 펼치는 장동수와 정태석,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K의 모습이 한시도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영화 '악인전'은 오는 5월 1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출처=픽클릭]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