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30일 오전 9시 현재 이번 청원에 동의한 인원은 98만 명을 육박하면서 ‘100기록을 앞두고 있다. 해당 청원이 지난 22일 올라온지 불과 8일 만이다.

청원인은 지난 22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이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도 있다. 정부에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해달라라고 요청했다.

특히 최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의 대치가 격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당 청원에 참여하는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도 보였다.

일부 보수진영 누리꾼이 29민주당 해산청원으로 맞불을 놓았지만 자유한국당 해산청원의 속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러한 속도라면 곧 역대 최다인원이 참여한 국민청원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1192000여 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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