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30일 밤사이 선거법, 공수처법 등의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해 “국민을 위한 정의의 횃불을 들자”며 끝까지 저항할 것을 밝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저들은 패스트트랙 지정안을 통과시켰다”며 “좌파 세력들은 의회 쿠데타에 성공했다. 의회민주주의의 길을 파괴시키고 좌파독재의 길을 열었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그는 “촛불은 국민을 위한 촛불이 아니었다. 문재인 정권은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지키라는 촛불정신을 날치기하고 강탈하고 독점했다”며 “행정부를 불태우고 사법부를 불태우고 입법부를 불태웠다. 야합을 위한 촛불이었다”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표는 “독재 세력들이 든 ‘독재 촛불’에 맞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횃불’을 높이 들자”며 “타오름은 여의도를 밝히고, 광화문을 밝히고, 자유민주주의를 밝힐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제는 5000만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좌파독재에 맞서 저를 하얗게 불태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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