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한국당 의원들을 향해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해야한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날치기로 정개특의를 통과시켰다”며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한국당 해산 청원이 100만에 이른다고 한다. 역시 좌파들의 동원력과 결집력은 놀랍다”고 적었다.

이어 “그에 반해 우파들의 안이함과 방관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았다”며 “얼마나 우파나 한국당을 깔보면 정국운영을 저렇게 할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지도부는 대통령 놀이 그만하고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불복종 운동에 나서달라”며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결사항전이란 말은 이때 하는 거다. 투쟁의 진정성이 보여야 국민들이 움직인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