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어텍 현장 실습 수업 모습
한국에어텍 현장 실습 수업 모습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국토부 지정 항공정비사 양성 교육기관인 한국에어텍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국에어텍)가 국내외 항공사 항공정비 취업 및 공군부사관 지원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간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에어텍 입학처는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안전 운항 강화 기조에 따라 항공사 정비분야 채용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항공사들이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채용규모를 늘려나가는 추세로 항공정비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라며 “이러한 항공사들의 항공정비 전문 인력인 항공정비사의 채용과 함께 항공정비 공군부사관 등의 모집도 매년 진행되고 있어 관련 커리큘럼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국에어텍은 항공정비사 면허 취득, 학생 수준별 맞춤형 토익수업, 실전 면접진행 등 취업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돼 있다. 또 항공사 및 공군장교 출신의 담임교수제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진로상담과 취업지원을 하고 있다. 지방학생들을 위해 170명 규모의 기숙사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어텍은 최근 제2캠퍼스에서 보잉737NG 기종 한정 정비훈련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국내 유명 항공사 및 항공관련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기 수료생들이 전원 취업에 성공한 만큼 2기 수료생들 역시 국내외 항공사로의 취업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어텍은 공군부사관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학생들이 필기시험이 면제돼 면접시험만 준비하면 된다. 

한편 한국에어텍은 국내 최초로 보잉 737NG 기종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항공기계정비, 항공전자정비, 항공부사관, 항공정비(면허과정)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 졸업 시에는 전문대와 동일한 2년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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