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윳돈,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린다

최근 부동산 투자의 패턴이 바뀌면서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쪽으로 여유자금이 몰리고 있다. 이는 경기 침체로 부동산을 사고팔아 이익을 챙기는 ‘시세차익’형 투자가 어려워지자 시중의 여유자금 수요가 매달 고정적인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수익’형 투자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주택시장 침체가 가장 크며, 전국 평균 주택 보급률 100% 초과로 주택시장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든 것도 이유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부동산 투자 전략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수익형 부동산을 눈여겨봐야 할까. 수익형 부동산은 당연히 입지가 중요하다. 입지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고 환금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고를 때는 역세권, 대학가, 업무밀집지역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

또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투자여건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나 인근에 공급이 과잉되는 지역이라면 투자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특히 신도시라면 개발호재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신도시의 경우 추가적인 교통 개선 여건이 조성되어 있는지 여부와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이전 계획이 있는지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최근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면서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상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은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상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1억~2억 원 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은행 대출을 끼고 소형 오피스텔 또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선 대우건설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짓는 송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안에 24.90㎡~52.17㎡의 소형 오피스텔 1249실과 사우나,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게스트룸을 보유한 프리미엄급이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 원 선이며, 2013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입지여건: 지하철 8호선 문정·장지역 인접, 남측 대형유통단지인 가든파이브(코엑스몰의 6.2배, 약 24만평 규모), 북측 문정동 법조타운(동부지법, 동부지검 등 이전) 조성, 위례신도시·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 개발호재 풍부)

대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139-3번지에 위치한 램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램킨 푸르지오 시티는 지하 4층, 지상 16층 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19~34㎡ 총 270실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171만 원 선이며,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이다. (입지여건: 1/7호선 환승역세권, 가산디지털 단지(입주업체 1만500여개, 12만7000여 명 근무) 내 위치)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서는 두산건설이 상암 두산위브 센티움을 분양 중이다. 51~63㎡(계약면적) 325실로 조성된다. 상암 일대는 홍익대와 명지대를 근처에 두고 있고 신촌 방향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도로 등의 도시고속도로와 성산대교를 건너 영등포구 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홈플러스, 상암CGV, 농수산물 시장, 월드컵 공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입지여건: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인접, 인근 상암 DMC 조성(8000개 이상 기업과 6만 여 명 이상 근무 예상))

포스코 그룹사 ‘포스코 A&C’가 시공하고 광희리츠가 공급하는 도시형생활주택 영등포 메이준2011은 선착순 분양 중이다. 공급규모는 지하 2층~지상 19층에 규모에 도시형생활주택 80가구, 오피스텔 106가구 등 총 186가구로 구성된다. 옥상정원과 11층 정원, 1층 공개공지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고 안으로는 호텔급 로비, 휘트니스센터, 게스트룸, 세탁실 및 물품보관소 등이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입지여건: 2/5/9호선 트리플역세권,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타임스퀘어, 영등포구청, 서울성모병원 등 각종 편의 및 쇼핑시설 풍부. 여의도 금융타운, 방송타운, 영등포 쇼핑·문화업무 종사자 등 풍부한 임대 수요)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 4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광교푸르지오시티를 분양 중이다. 평균분양가는 3.3㎡당 790만 원 대이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계약금 10%와 광교신도시 최초로 ‘중도금 50%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되며, 입주 시기는 2013년 2월 예정이다. (입지여건: 신분당선 연장선(2016년 개통 예정), 신대역(가칭) 1분거리 초역세권, 인근에 법조단지 조성(2016년 예정))

[출처: 상가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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